광명시 중소기업-코스트코 상생 비즈니스엑스포가 23일 코스트코 광명점에서 열렸다. 올해 들어 처음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광명시와 코스트코 광명점 주관으로 대형유통업체와 중소기업이 지속적으로 상생 협력하는 방안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행사는 참여를 희망한 업체들 중 비즈엑스포 행사에 적합한 업체위주로 10개를 선정하였으며 코스트코 광명점 고객의 동선을 따라 매장 곳곳에 제품 전시·홍보 공간을 마련하여 제품판로 확대의 기회를 제공했다.

행사에 참여했던 한 업체 대표자는 “신생 업체라 제품을 홍보할 수 방법을 다각도로 모색하고 있었는데, 코스트코라는 대형유통매장에서 다양한 고객들에게 우리 회사 제품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너무 고맙다”며 시에서 이러한 행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여 줄 것을 요청했다.

2013년부터 시작하여 지금까지 총 13회 126개 업체가 참여한 비즈엑스포는 대형유통점에서 행사 공간과 제품 진열에 필요한 테이블, 의자 등을 무상 제공하고, 업체는 제품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판매함으로써 중소기업과 대형유통점이 상생·협력하는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다.

신세희 기업경제과장은 “코스트코 광명점, 롯데프리미엄아울렛 광명점, 이케아코리아 광명점 등 대형유통업체에서 분기별로 비즈엑스포 행사를 개최하도록 유도하여 중소기업의 판로 및 제품 홍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해 나아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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