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만 새누리당 광명갑 예비후보, 야당 현역의원에 날선 비판

이정만 새누리당 광명갑 예비후보가 17일 오후 2시 광명사거리 광명빌딩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새누리당 노철래, 김태흠, 이명수 국회의원, 권태진 경기도의원, 김장숙 전 도의원, 이병주 광명시의회 부의장, 오윤배, 김정호, 이윤정, 조희선 시의원을 비롯해 당원들과 시민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이인제 최고의원, 김정훈 정책위의장, 원유철 원내대표는 영상을 통해 개소를 축하했다.

이 예비후보는 인사말에서 “국민소득 3만불 시대에 왜 광명시민들은 당연히 누릴 혜택을 누리지 못하는지, 가능성 많은 도시가 왜 발전하지 못하고 있는지 눈물이 나고 화도 났다”며 “광명이 낙후된 원인은 리더를 잘못 만났기 때문”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이 예비후보는 경쟁자인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의원에 대해 날선 공세를 이어갔다. 그는 “우리 지역 야당 국회의원은 24년동안 광명시민들이 일할 기회를 줬음에도 불구하고, 이제와서 3선이 되면 국회 국토위원장이 될 수 있으니 한번 더 시켜달라고 읍소하며 핑계만 대고 있다"며 “지금까지 3선이 아니라서, 국토위원장이 아니라서 지역현안을 해결하지 못하고, 뉴타운 주민들의 고통과 보금자리 주민들의 아픔을 바라만 보고 있었냐”고 야당 현역의원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였다.

이어 그는 “지난 30년간 야당을 전폭적으로 지지해 무엇을 얻으셨냐”며 “우리는 정체된 도시에서 계속 사느냐, 아니면 자족도시에서 문화와 복지혜택을 누리면서 사느냐는 중요한 갈림길에 서있고, 지금 광명에 필요한 정치인은 오래 알고 지낸 사람이 아니라 부족한 것을 채워 줄 힘있는 집권여당의 새로운 인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 예비후보는 "24년간 검사직을 수행하면서 현직대통령 친인척을 구속하고 실세 국회의원과 재벌총수의 비리를 파헤치고, 검찰 내부개혁을 위해 총대를 멨다"며 "원칙과 기본이 바로서는 사회, 공정성과 공평성이 보장되는 사회, 일한만큼 대우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소신을 지켜 온 강단과 경험으로 광명의 변화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제 대한민국 국회도, 광명의 정치판도 새로운 피를 수혈할 때”라며 “광명갑에서 30년 야당 장기집권의 고리를 끊고 새누리당을 승리로 이끌 가장 경쟁력있고 능력있는 후보가 누구인지 현명하게 판단해달라”며 자신이 본선 경쟁력이 있는 적임자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예비후보는 충청남도 산골의 농부의 아들로 태어나 대학졸업 후 군대를 마치고, 1989년 사법시험에 합격, 1992년 검사로 임용돼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검사, 부부장검사, 대검찰청 과학수사기획관, 천안지청장, 평택지청장, 거창지청장 등을 역임했다.

 						 																									 												 																▲ 이정만 예비후보가 아내와 아들을 소개하고 있다.
▲ 이정만 예비후보가 아내와 아들을 소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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