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재현 국회의원
▲ 백재현 국회의원

3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백재현 국회의원(광명갑)이 11일 예비후보등록을 하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광명갑구는 야권분열 속에 후보들이 난립하면서 야권연대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치열한 싸움이 예상되는 지역이다. 백 의원이 현역의원의 프리미엄을 일찌감치 포기하고 예상보다 빨리 예비후보등록을 한 것도 이런 분위기가 한몫 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광명갑 지역구에 등록한 예비후보들 중에서 시의원 출신인 정의당 문현수 예비후보를 제외하고는 모두 정치경험이 전무한 신인들인 상황에서 백 의원은 경험과 연륜을 가진 ‘베테랑’이라는 것을 내세워 타 예비후보들과의 차별점을 부각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백 의원은 3선 의원이 되면 국회 국토위, 산업위 등 주요 상임위원장이 되는 것이 유력해진다는 점을 강조해 ‘준비된 국토위원장’을 캐치프레이즈로 정했다고 밝혔다. 8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60만평 첨단산업단지를 2020년까지 유치하고, 광명갑의 최대현안인 뉴타운 문제의 해결책 마련을 위해 국회 상임위원장 직위가 보장된 자신이 광명에 필요한 일꾼이라는 논리다. 또한 백 의원은 『V100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매주 목요일마다 광명 과제와 국정 과제 각 1개씩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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