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무소속 권태진 후보,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
사진 왼쪽부터> 무소속 권태진 후보, 미래통합당 양주상 후보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4월 15일 치러지는 총선에서 광명갑 선거구가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공통으로 분류한 '무소속 후보 출마에 따른 격전지'로 꼽혔다. 

광명갑은 민주당이 핸드볼 선수 출신인 임오경을, 통합당이 이언주 의원이 만든 전진당 출신의 양주상을 일방적으로 전략공천하면서 경기도의원 출신인 김경표, 권태진 후보가 각각 무소속 출마를 단행한 곳이다.

무소속 후보 출마에 따른 격전지로 민주당은 35곳, 통합당은 22곳을 짚었으며, 이 중 양당이 공통적으로 꼽은 격전지는 광명갑을 비롯한 수도권 10곳, 부산ㆍ울산ㆍ경남(PK) 2곳, 대구ㆍ경북(TK), 4곳, 충청ㆍ강원 3곳 등 19곳이다. 

한편 당의 전략공천에 반발해 지역의 중량감있는 정치인들의 무소속 출마로 여야의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미래통합당에서는 경쟁력있는 무소속 후보들이 출마한 지역을 중심으로 단일화 논의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광명갑의 경우 양주상 통합당 후보와 권태진 무소속 후보간의 단일화 경선 가능성도 배제할 수없는 상황이다.

이미 서울 구로을은 통합당 김용태 후보와 무소속 강요식 후보가, 인천 서을은 통합당 박종진 후보와 무소속 이행숙 후보의 단일화 경선이 오는 6일과 7일 실시될 예정이며, 경기 하남의 무소속 이현재 후보는 통합당 이창근 후보에게, 인천 동ㆍ미추홀을의 무소속 윤상현 후보는 통합당 안상수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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