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서인숙 기자] 김영준 도의원(광명1, 더민주)은 지난 16일 경기도의회 광명상담소에서 학부모들로부터 요청받은 보행 중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고(스몸비) 예방 방안을 광명시청 관계자들과 논의했다. ‘스몸비(smombie)’는 스마트폰(smartphone)과 좀비(zombie)의 합성어로 ‘스마트폰 좀비’를 뜻한다.

							김영준 경기도의원이 스몸비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김영준 경기도의원이 스몸비 예방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18년 삼성화재 부설 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발표한 ‘보행 중 주의분산 실태와 사고특성 분석’에 의하면 보행 중 주의분산 사고는 2014년부터 2016년까지 3년간 총 1791명에게 일어났으며, 그 중 61.7%가 휴대전화 사용 중에 보행사고를 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 중 전자기기를 사용하는 등의 다중작업은 주의를 분산시켜 전방주시율 및 지각 능력을 떨어뜨리는 만큼, 교통사고의 위험성이 높아진다.

특히 10대와 20대가 주의분산 보행사고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여 보행 시 스마트기기 사용법 지도와 함께 학교 인근 사고 예방을 위해 ▲횡단보도에서 스마트폰 화면이 꺼지도록 만들어진 안전 애플리케이션 ▲센서로 사람을 감지하여 음성안내를 하는 신호등 ▲바닥에 LED신호등 설치등 타 지자체 사례를 참고하여 대안을 다각도로 검토했다.

김영준 도의원은 “도민들의 이동 안전을 위하여 관계기관과 협의하여 예산지원과 정책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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