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7시경 광명동 158-544번지 소재 4층짜리 상가주택 3층에서 불이 나 잠을 자고 있던 43세 김모씨가 숨졌다. 3층 안방에 있던 김씨의 부모와 4층에 사는 여동생 부부와 조카 등 일가족 5명은 긴급 대피해 다행히 목숨을 건졌으며, 건물 1, 2층은 상가여서 당시 사람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김씨가 자고 있던 작은 방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불은 인근 공사장 인부가 발견해 119에 신고했으며, 소방관 30여명과 펌프차 등 장비 10여대가 투입돼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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