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26일 관내 고액체납자에 대하여 가택수색을 실시해 현장에서 현금 1200만 원을 징수하고 6천만 원 상당의 재산을 압류했다. 시는 지속적인 징수노력에도 불구하고, 체납액이 계속 증가함에 따라 고액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체납액 일소와 경각심을 일깨워 주기 위해 가택수색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광명시가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
▲ 광명시가 체납자의 가택수색을 통해 압류한 물품

체납자 중 소하동에 거주하는 이모 씨 집을 방문 가택수색을 실시하던 중 납부의사를 밝혀 체납액 2천만 원 중 1200만 원을 현장에서 입금조치하고 나머지는 분납키로 했다. 또한 소하동에 사는 구모 씨 집을 방문해 금, 명품가방 등 20점의 3천만 원 상당을 압류했으며, 이어서 실시한 하안동에 위치한 A법인에 대해서는 사업장을 방문해 야마다 절곡기, 절단기, 커팅기 등 3천만 원 상당의 기계를 압류 조치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상습 고질적인 고액체납자에 대해서는 부동산 및 차량에 대하여 경매 및 공매를 실시하고 부동산과 차량을 압류하는 한편, 예금․보험, 급여 환급급 등을 압류하였으나 이제는 가택 압수 수색 등 적극적인 지방세 체납액 징수에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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