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아두면 돈되는 상식]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에게 듣는다

 						 							▲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은 보청기 구입시 정부보조금이 10년만에 대폭 인상되면서 청각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전망했다.
▲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은 보청기 구입시 정부보조금이 10년만에 대폭 인상되면서 청각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이 해소되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이라 전망했다.

■ 보청기 구입 보조금 최대 131만원 지원

11월 15일부터 보청기 구입 국가보조금이 기존 34만원에서 최대 131만원으로 확대 지원되고 있다. 보조금은 5년에 한번(한쪽만 인정) 지원되며, 등록된 청각장애인은 131만원 한도내에서 117만9천원(90%), 15세 미만 아동은 양쪽 귀에 보청기를 착용시 262만원이 지원된다.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은 “10년간 동결됐었던 보청기 구입 보조금 지원이 대폭 확대되면서 청각장애인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고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각장애 판정을 받고도 부담스러운 가격 때문에 보청기 구매를 하지 못하거나 한쪽만 착용하는 경우도 많았고, 소리만 증폭하는 값싼 보청기를 착용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이제 부담없이 자신에게 맞는 보청기를 구매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보청기는 채널 수에 따라 다르지만 최저 10만원부터 최고 600만원(한쪽 귀 기준)에 이르기까지 가격이 천차만별이다.

■ 보청기 구입시 주의할 점

그러나 무턱대로 아무데서나 보청기를 구입할 경우 자칫 보조금 지원을 받지 못할 수도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정순옥 원장은 “보조금 지원을 받으려면 반드시 장애인보장구 정식등록업체인지 확인한 후 구매해야 한다”고 말한다. 또한 자신의 청력과 맞지 않는 보청기를 착용할 경우 오히려 난청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검사시설이 있는지, 전문 청능사가 있는지, 사후관리가 철저한 업체인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고 강조한다.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는 장애인보장구 정식등록업체로 청각장애인에 한해 정부보조금 전용 최신 디지털 보청기를 본인 부담금 없이 구입하도록 하고 있으며, 형편이 어려울 경우 보청기를 먼저 구입하고,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로 위임하면 보청기를 먼저 수령할 수 있다.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은 Korea Association of Audiology 청능사 자격증을 취득한 실력과 경험을 갖춘 보청기 업계의 보기드문 전문 경영인으로, 청력 손실도를 검사해 파악하고 고객에게 맞는 보청기 종류를 결정하는 것이 그의 몫이다. 사람마다 청력 손실정도가 다르고, 듣기 불편한 주파수가 다르므로 컴퓨터와 연결해 듣기 편한 소리를 찾는 피팅기를 통한 맞춤 검사는 필수다. 보청기를 착용한 후 청능재활훈련을 무료로 실시한다.

 						 							▲ 자신의 상태와 맞지 않는 보청기는 오히려 청력 손실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게 되므로 검사시설과 전문 청능사가 있는 곳에서 구매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보장구 정식등록업체에서 구입해야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자신의 상태와 맞지 않는 보청기는 오히려 청력 손실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게 되므로 검사시설과 전문 청능사가 있는 곳에서 구매해야 한다. 또한 장애인보장구 정식등록업체에서 구입해야 정부보조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므로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 정순옥 원장, 보청기 기증 등 꾸준한 봉사활동 펼쳐

정순옥 원장은 어려운 이들을 위해 보청기 기증 등 환원사업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경기도사회복지사협회, 광명노인종합복지관과 철산복지관 등 복지시설들과 MOU를 체결해 난청으로 고생하는 형편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한달에 한번씩 보청기를 기증한다. 이렇게 정 원장의 도움으로 지금까지 어르신 100여명이 소리를 되찾았다. 또한 정 원장은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의 소외된 어린이들을 위해 보청기와 휠체어 등 의료기기를 매년 기증하는 독지가다.

정순옥 원장은 들리지 않는 사람들에게 세상의 소리를 듣게 하는 것이 자신의 임무라고 말한다. “몸에 난 상처는 다른 사람이 바로 알고 고쳐줄 수 있지만, 청각에 문제가 있을 경우 본인이 스스로 안 들린다고 말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라요. 장애가 있는 것을 자꾸 숨기니 증상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어요. 들리지 않는 사람이 남에게 들리지 않는다고 솔직하게 마음을 열 때 비로소 재활이 가능해지는 겁니다. 이런 분들이 세상의 소리를 듣고 소통하도록 돕는 것이 제가 하는 일이고, 이 일을 앞으로도 계속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다양한 이벤트 진행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는 정부지원금으로 보청기를 구매할 경우 배터리 잔량 체크기 증정, 분실방지용 휴대용케이스 증정, 전자습기 제거기 증정, 보청기배터리 1년치 무상증정, 스포츠고급타올 증정, 교통비 지급(문화상품권 2만원권) 등 추가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은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난청어린이들과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기증을 꾸준히 하고 있다.
▲ 벨톤보청기 광명난청센터 정순옥 원장은 캄보디아, 필리핀, 라오스 난청어린이들과 지역사회 독거 어르신들을 위해 보청기 기증을 꾸준히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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