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정 교육감, "어린이집 누리과정 국고로 지원해야"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1일 오후 도교육청에서 도내 시민사회단체 대표단과 간담회를 열고 경기도 교육재정 현황과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구희현 친환경학교급식 경기도운동본부 상임대표, 송성영 경기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이정심 참교육학부모회 경기지부 부위원장 등 13개 시민사회단체 대표단이 참석했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2016년도 경기도교육청 본예산(안)에 대해 설명하면서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교육재정만으로 감당할 수 있는 금액을 넘어섰다. 재정형편상 불가피하게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편성하지 못했다”면서 경기도 교육재정의 어려움을 호소하면서 “하나하나 함께 힘을 모아 지혜롭게 해결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은 국고로 지원해야 하며, 교육재정 확보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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