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 이재정 교육감이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결정 철회를 촉구하고 나섰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11월 3일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입장을 밝혔다. 이 교육감은 성명서에서 “교육부의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결정은 학생, 교원, 학부모의 의사를 무시한 교육 참사”라며 “교육을 정치적 목적에 이용하거나, 정치적 목적을 가지고 교과서를 만드는 모든 행위에 대해 교육자로서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면서 교육부와 정부에 역사교과서 국정화 고시 철회를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이 교육감은 “학생의 날에 이루어진 정부의 이번 조치는 굥규과 학생의 미래를 근본적으로 훼손하는 교육파괴행이”라며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철회할 때까지 학생, 학부모, 교직원들과 함께 강력하게 행동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경기도교육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 경기도 중고등학교 역사교과 담당 교사들 중 설문에 응한 1,009명중 925명인 91.58%가 역사 교과서를 국정교과서로 발행하는 것에 대해 반대한다고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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