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경찰서는 9일 오후 3시 철산2동소재 연서공원에서 가가호호 순찰실명제를 위한 <가가호호 순찰시연회>를 개최했다.

<가가호호 순찰실명제>란 예방순찰을 강화하고 시민과의 소통을 위해 시민에게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고 주민들이 느끼는 불안감을 적극적으로 듣는 문안순찰을 활성화하고자 하는 것이다. 주, 야간 도보순찰을 강화하여 경찰관이 거주지를 가가호호 방문, 방범진단을 실시하고 그 결과를 걸개형 순찰카드에 기재하여 현관문에 걸게 된다.

다른 지역에 범죄 발생율이 낮아 치안고객 만족도가 경기도권 내에서 최상위에 있지만 시민들이 느끼는 체감 안전도는 치안 고객 만족도에 비해 비교적 낮게 형성돼 체감 안전도를 높이기 위해 고민을 거듭하면서 경찰관을 직접 접촉한 고객의 만족도가 더 높다는 결론으로 범죄 발생시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도 경찰들이 시민들에게 더 다가가 안부를 묻고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적으로 듣겠다는 취지다. 먼저 다가가 안부를 묻는 문안순찰의 개념인 셈이다.

 						 							▲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명경찰서는 기존에 차량으로 대로변 위주로 펼쳤던 순찰활동을 차량순찰과 도보순찰을 연계해 주거지에 대한 꼼꼼한 순찰을 전개할 방침이다. 또한 지구대 소속 경찰관은 개인별로 담당구역을 지정해 근무시간 중 수시로 해당지역을 문안순찰하여 순찰카드를 현관문에 걸어놓고, 카드에 경찰관 소속, 이름, 연락처를 기입된다. 이렇게 문안순찰을 강화하면 1, 2개월 동안 범죄 발생율이 약 1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둘 수있다.

권세도 광명경찰서장은 "치안 만족도가 다소 불안하다는 것은 경찰활동에 다소 문제가 있었다는 것으로 주민들의 체감안전도를 제고하기 위해 가가호호 순찰실명제를 도입하게 됐다"며 "2015년 광명 치안이 더욱 빛나도록 경찰과 협력단체 시민들이 합심해 부족한 것을 보완해가며 정책이 용두사미로 그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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