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지역신문] 광명시가 대기질 정보와 기상 정보를 제공하고자 “미세먼지 신호등”을 5대 설치했다고 17일 밝혔다.

미세먼지 신호등은 도시대기측정망 수치를 실시간 전송받아 측정결과를 색상(파랑-좋음, 녹색-보통, 노랑-나쁨, 빨강-매우나쁨), 이모티콘, 수치로 표시해 시민들이 대기질 정보를 쉽게 알아 볼 수 있다. 대기오염도 심각단계 시에는 경고 문구도 표출된다.

미세먼지 신호등 설치는 지난 6월 열린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대토론회’에서 나온 의견으로 시는 유동인구가 많고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은 광명시민운동장, 광명시민체육관, 광명시보건소 앞, 한내근린공원, 새빛공원 5개소에 미세먼지 신호등을 우선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12월부터 3월까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시기로 미세먼지 신호등으로 미세먼지 농도를 쉽게 확인할 수 있어 마스크 착용 및 실외활동 자제 등 즉각적인 대처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내년에 3개소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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