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16개 시민사회단체, 기관들이 결성한 '세월호 참사 문제해결을 위한 광명시민대책위원회'가 지난 20일 오후 7시 철산역 2번 출구 앞에서 '세월호 참사 문제해결을 위한 촛불행동'을 개최했다.

볍씨학교 아이들의 오카리나연주로 시작된 이날 집회에는 고완철 시민협 상임대표의 인사말, 최미자 넝쿨도서관 관장의 시민낭독, 진상규명을 위한 서명 취지 설명, 시민자유발언, 리본달기 순으로 진행되었다.

고완철 시민협 상임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나라와 종교가 제 구실을 하지 못했기 때문에 참사가 일어났다"며 "우리는 제자리를 찾아야 한다"고 서명을 독려했다.

철산4동에 사는 이성미(35)씨는 "진상규명 뿐만 아니라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함이니 꼭 서명을 해달라"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문제해결을 위한 광명시민대책위'는 세월호 침몰 사고와 같은 사건이 다시 발생되지 않도록 “모두가 함께 책임을 갖고”, “모두가 함께 잊지 않고”, “모두가 함께 행동하는” 연대로서 실종자 신속 구조, 희생자 추모, 피해자 지속적 대책 마련, 세월호 침몰 사고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그에 따른 책임자 처벌,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근본 대책 마련과 시민성 회복을 활동기조로 하고 있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