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선거구 도의원 후보(광명1,2,3,철산1,2)

수도가 보편화되지 않았던 그 시절에는 마을 어귀에 사람들이 함께 쓰는 수동 펌프가 있었다. 메마른 펌프에서 물을 길어 올리려면 물 한바가지가 필요했다. 이 물을 “마중하러 간다”라는 의미에서 “마중물”이라고 한다. 마중물은 화려하게 드러나지는 않지만 없어서는 안되는 존재이고, 큰 것을 만들어내기 위한 작은 밀알이다. 8년간 제5,6대 광명시의원으로 활동했던 새누리당 권태진 의원이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광명1,2,3동,철산1,2동)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다. 광명발전의 마중물이 되겠다는 그의 포부를 들어본다.

“어릴 적에 빨리 물이 나오게 하려고 별 생각없이 설거지 대야에 있는 더러운 물을 펌프에 부었다가 어머니께 혼이 난 기억이 있습니다. 어머니는 마중물이 깨끗하지 못하면 그 물이 아래로 내려가 땅 속에 있는 깨끗한 물까지 오염되는 것을 걱정하셨던 것입니다. 깨끗하고 정직한 광명발전의 마중물이 되겠습니다.”

권태진 경기도의원 후보는 정치인이 깨끗하지 못하면 지역이 썩고, 나라가 썩는다고 말한다. 그는 광명의 발전을 막고 있는 과도한 규제들을 풀어야 낙후된 광명이 발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예산이 부족한 광명시가 추진하는 사업을 지원하고, 강한 광명을 만드는 것은 집권여당의 일꾼이 아니면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지지를 호소한다.

“광명시민들의 행복도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20위, 전국 230개 지자체 중 137위에 머물고있습니다. 서울의 위성도시, 경기도의 변두리라는 이유로 항상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뒤처지고 있는 광명의 자존심을 되찾겠습니다.”

구로야구돔경기장 교통대란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권 후보는 2015년 구로야구돔 개장으로 광명1,2,3동,철산1,2동 주민들이 심각한 교통난과 주차난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며 해결책 마련을 위해 경기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광명경륜돔 레저세를 올리는 법안개정을 더불어 국민체육진흥공단이 노인복지회관, 국민체육센터 등을 건립해주겠다고 광명시와 약속한 것을 조속히 지키도록 촉구하겠다고 약속했다.

재난과 범죄로부터 안전을 지키기 위해 경기도 위기상황 대처통합시스템을 구축하고, 재난교육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 수학여행 안전요원 동반조례를 제정, 골목길 어두운 보안등, CCTV교체예산 지원을 늘리겠다는 공약도 내놨다. 그는 또한 사성공원 빗물펌프장 지하화 및 시민체육공원 조성, 광명3동 주민센터를 복합시설로 신축, 각동마다 무료 키즈카페 조성 및 보육시설 확충, 뉴타운 현실적 대책마련 및 광명동 지역 주차난 해소 등을 위해 도비 지원을 늘리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8년간의 의정활동을 하면서 불의에 타협하지 않고 원칙을 지켰다. 그는 안전성 논란이 있는 가학폐광산 개방 중단, 중복된 조직 통폐합 요구, 도시공사 설립 반대 등 광명시 집행부의 잘못된 행정을 날카롭게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했다.

“8년간 과분했던 주민들의 사랑과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바탕으로 경기도의회에 나가 갖가지 규제와 예산부족으로 정체되어 있는 광명발전의 물꼬를 트겠습니다.”

막히고 답답한 속을 시원하게 뚫어 줄 마중물이 되겠다는 권태진 후보, 깨끗하고 정직한 마중물로 광명의 미래를 위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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