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족, S병원앞 집회..병원측, 부검결과 나오면 입장 발표

지난 2월 3일 철산동 소재 종합병원인 S병원에 입원했다가 입원 당일 사망한 환자의 유가족과 유가족이 소속되어 있는 전국건설기계카고크레인연합회가 24일부터 이 병원 앞에서 항의집회를 하고 있다.

사망한 서경숙(38)씨의 남편 김명광(47)씨는 “3일 새벽 5시경 아내가 감기몸살로 병원에 입원했고, 배와 등이 아프다고 호소했지만 병원에서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아 밤 10시경에 생떼같은 죽음을 맞이했다”며 “병원측에서는 왜 갑자기 사망했는지 모른다는 무성의한 답변을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병원측은 “국과수에서 부검을 진행하고 있어, 결과가 나오면 공식입장을 발표하겠다”며 “유가족과 카고크레인연합회측에서 병원과의 충분한 대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에서 집회를 강행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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