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맞춤반 통해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구축

광명정보산업고등학교(교장 최운우, 이하 정산고)가 2013년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에 최종 선정되면서 2011년부터 3년 연속 특성화고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정산고는 명실공히 광명지역을 대표하는 특성화고로 입지를 다지게 되었다.

중소기업청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특성화고 인력양성 사업은 작년까지 중소기업 특성화고 육성사업과 산학연계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으로 분리되어 운영되던 것이 올해부터 통합되어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전국에서 150개교(경기도 27개교)가 특성화고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사업안에는 기업체에서 요구하는 인력을 학교현장에서 맞춤교육을 통해 배출해내는 취업맞춤반 운영이 포함됨으로써 지역사회 중소기업과의 밀접한 산학협력체계 구축이 가능해졌다는 것이 주목할 점이다.

취업맞춤반은 중소기업이 특성화고 3학년 재학생에게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필수 내용으로 교육, 훈련을 시킨 후 해당기업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기업은 병역지정업체로 우선 선정되며 학생은 산업기능요원에 우선적으로 편입할 수 있다. 취업맞춤반에 참여를 원하는 중소기업은 3월 25일부터 4월 20일까지 중소기업인력관리종합시스템(http://sanhakin.smba.go.kr)에 회사 현황을 등록하고 희망학교를 선택한 뒤 해당학교에 알리면 된다.

특성화고 육성사업 3년차로 접어드는 정산고는 특성화 사업을 진행하며 생긴 노하우로 지역사회가 요구하는 인력양성에 주력하고 있어, 앞으로 회계분야 특성화 고교로서 유능한 회계전담인력 양성을 담당하는 중심축으로서의 그 역할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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