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룡포에서 지금 막 올라왔어요!"

구룡포수협 광명지점, 수산물 무료시식회 성황

소하1동에 소재한 구룡포 수협 광명지점(지점장 김형준)은 15일 오전 11시에서 오후 3시까지 지점 옆 청학골 주차장에서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구룡포 수산물 무료 시식회를 개최했다.

매년 열리는 이 행사에는 지역주민 2,500여명이 당일 새벽 포항 구룡포에서 직접 공수한 대게, 문어, 오징어, 소라 등 싱싱한 해산물을 시식하기 위해 몰려 성황을 이뤘으며, 축하공연과 주민 노래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도 펼쳐져 흥을 북돋았다.

김형준 지점장은 “구룡포의 싱싱한 수산물을 공급하고, 우리 수산물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무료시식행사를 열고 있다”며 “지역주민들과 상생하는 구룡포 수협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룡포 수협(조합장 연규식)은 1992년 설립되었으며, 아홉 마리 용이 승천했다는 전설이 서린 구룡포읍,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호미곶면, 전통과 역사가 숨쉬는 장기면 일원의 청정해역으로 이루어진 동해안 최대어업전진기지로 어업인의 복리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오징어, 대게, 문어 등은 2009년 위판고 1,000억원을 돌파하였으며, 구룡포 과메기의 본고장이기도 하다. 구룡포 수협은 광명지점을 비롯해 구룡포지점, 구룡포남부지점, 호미곶지점, 장기지점 등 전국에 5개 지점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