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형 회장, "청소년들과 함께 재배한 배추예요"

대한흙사랑봉사회(회장 유익형)는 지난 18일 장절리에서 직접 재배한 배추로 관내 청소년들과 김장을 담가 철산복지관, 참편한요양센터, 장애인단기보호시설 라마의집, 한국장애인부모회, 신체장애인복지회 무료급식소에 전달했다.

                                                                                   ▲ 대한흙사랑봉사회가 사랑나눔김장을 위해 직접 심은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
▲ 대한흙사랑봉사회가 사랑나눔김장을 위해 직접 심은 배추와 무를 수확하고 있다.
김장용 배추와 무는 대한흙사랑봉사회 회원들과 관내 청소년들이 함께 재배한 것이라 더욱 의미가 있으며, 청소년들이 채소의 유통과정과 모종, 씨앗뿌리기 등 체험을 통해 직접 자연을 배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 김장김치를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 김장김치를 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직접 심었던 무와 알타리 뽑기 체험을 하면서 “자연 앞에서 인간은 작아지는 것 같다”며 “우리가 심은 채소들이 장마와 변덕스러운 날씨를 이겨내고 잘 자라서 보람있다”고 말했다.

유익형 회장은 “자연은 우리가 잘 가꾸고 보존하지 않으면 큰 재앙이 온다는 사실을 깨닫고, 청소년들이 흙을 사랑하고, 일회용품을 줄이는데 청소년들이 앞장서 주길 바란다”며 “청소년들과 함께 재배한 배추로 김장을 담가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나눌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흙사랑봉사회는 23일 광명사랑의집과 농아인단체에 각각 200포기, 120포기의 김장배추를 전달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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