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2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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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경실련 창립20주년을 축하하는 떡 커팅식
광명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이하 광명경실련, 공동대표 고완철, 조흥식)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광명경실련은 광명에서 경제 정의, 사회 정의를 이루자는 소박한 꿈과 희망으로 지역사회의 현안을 시민들이 해결하고 대안을 제시하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1992년 창립해 순수한 시민운동을 지향하며 오늘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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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경실련 제20주년기념사업위원회 노신복, 조흥식, 고완철 공동위원장 (사진 왼쪽부터)
15일 오후 6시 서울시립근로청소년복지관에서 열린 광명경실련 제20주년 기념 및 후원의 밤은 광명경실련의 지나온 20년을 되돌아보고, 창립정신을 기려 경실련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개최됐다.

이날 기념식에서 고완철 공동대표는 기념사에서 “광명경실련이 스무살 성년이 되었다”며 “깨끗한 청년, 꿈꾸는 청년, 약자와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청년이 되어 모든 시민이 행복해하는 도시를 만들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조흥식 공동대표는 “지역시민운동이 낯설던 20년전 지역시민운동의 깃발을 내건 광명경실련은 광명시의 행정, 정치, 복지, 문화, 환경, 교육, 여성문제들을 예리하게 밝히고, 대안을 모색해 광명시 정책에 많은 영향을 미쳤다”며 “사회적 신뢰가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성인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는다는 다짐과 약속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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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경실련 제20주년기념사업위원회 정도환, 박종덕, 남상경, 상허스님 공동후원위원장
양기대 시장은 축사를 통해 “시민들의 순수하고 자발적인 노력으로 제도권의 모순된 정책을 시정하고, 불공정에 대응해 공공선과 지역자치를 위해 노력한 광명경실련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의 공정성과 건전성을 유지하는 지킴이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정용연 시의장은 “광명경실련은 시민들의 자치의식 고양과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풀뿌리 민주주의 정착에 노력하고 있으며, 지역사회의 균형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해왔다”며 “20주년을 맞아 지나온 발자취를 되돌아보고, 앞으로도 민과 관의 가교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명경실련 제20주년기념사업위원회 공동위원장은 광명경실련 전, 현 공동대표인 법운스님, 고완철 목사, 노신복 목사, 조흥식 교수가 맡았으며, 공동후원위원장에는 남상경 광명시 생활체육회장, 박종덕 태서리사이클링 회장, 이상허 광명불교연합회장, 정도환 영지교회 담임목사가 참여했다.

이날 기념식 및 후원의 밤은 광명YMCA 볍씨학교 ‘북춤’, 광명만남의집 지역아동센터의 ‘위풍당당 방송댄스’, 비움과 채움의 ‘클래식연주’, 추임새의 ‘난타’ 등 후원공연도 펼쳐졌으며, 식사자리도 마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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