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기 대표, "보편적 복지의 사회안전망 만들어야"

광명복지소사이어티 출범식(임시공동대표 장영기, 김영면)이 지난 9일 평생학습원 2층 대공연장에서 열렸다.

                                                                                   ▲ 장영기 임시공동대표가 출범사를 하고 있다.
▲ 장영기 임시공동대표가 출범사를 하고 있다.
광명복지소사이어티는 일자리, 주거, 보육과 교육, 의료와 건강, 노후 불안을 털어내고 누구나 보편적 복지를 누려야 한다는 기치 아래 광명시민들이 경제적 궁핍을 격정하지 않고, 몸이 아플 때 걱정없이 병원에 갈 권리 보장, 마음편히 아이를 낳아 기르고 양질의 교육환경을 제공받을 권리, 좋은 일자리를 얻어 광명시민들이 삶의 터전을 옮겨다니지 않을 권리를 보장해 줄 보편적 복지광명을 만들기 위한 범시민운동을 전개한다는 취지로 출범했다.

장영기 임시공동대표는 출범사에서 “빈부의 격차를 좁혀서 의료, 건강, 노후 보장 등 보편적 복지의 사회안전망을 만들기 위해 광명복지 소사이어티가 출범했다”며 “복지국가 바이러스를 퍼뜨려 보편적 복지광명을 이루자”고 결의했다.

                                                                                   ▲ 김영면 임시공동대표가 출범사를 하고 있다.
▲ 김영면 임시공동대표가 출범사를 하고 있다.
김영면 임시공동대표는 “시대적 화두는 복지”라며 “우리가 살고 있는 광명은 과연 우리가 생각한만큼 복지가 있는 곳인가를 진지하게 고민해야 할 때”라고 말했다.

출범식에 앞서 복지국가 소사이어티 이상이 공동대표는 특강을 통해 의과대학을 졸업했지만 ‘의사’라는 직업이 아니라 보편적 복지국가를 위해 보건의료 정책전문가로 활동해 온 이유를 이야기하기도 했다.

                                                                                   ▲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가 특강을 하고 있다.
▲ 이상이 복지국가소사이어티 공동대표가 특강을 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예전에는 병원에 갈 돈이 없어서 무슨 병인지 모르고 돌아가시는 분들이 많았다”며 “진료실에서 1명의 환자를 치료하는 것보다 국민 100%가 의료보험증을 가지고 있는 세상을 만드는 것이 더 의미있다는 생각에 시민운동을 시작했고, 고 김대중, 노무현 대통령 시절 국민기초생활보장, 의료보험 관련법 개선 등을 위해 일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대로 된 복지국가는 국민이 더 많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며 “유럽 선진국들의 공적 보장을 모델로 삼아 선별적 복지가 아닌 보편적 복지를 실현해야 한다”며 “경제성장과 복지는 함께 발전하는 것이지 어려운 계층만 도와주는 선별적 복지를 추구하면 나라가 망한다. 중산층 이상이 능력에 따라 세금을 내는 것에 저항하지 않게 하고,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려면 복지를 온 국민이 누릴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