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소방서, 신고자와 통화해 심폐소생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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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소방서 김혜지(왼쪽), 장란교(오른쪽) 소방교
광명소방서 구급대원과 신고자의 신속한 응급처치로 60대 남자가 새 삶을 찾았다. 지난 12일 저녁 11시 38분경 광명돔경륜장 후문 쪽에서 갑자기 쓰러져 호흡이 힘들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광명소방서 김혜지, 장란효 소방교는 출동 중 신고자와 전화통화를 하며 심정지 환자라고 판단, 신고자를 안심시키며 차분히 심폐소생술을 지도했다.

환자 정모씨(65, 남)와 신고자와 같은 자전거 동우회원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던 중 갑자기 쓰러졌으며, 신고자는 먼저 119에 신고하고 구급대원의 지시대로 침착히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실시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원은 환자의 맥박과 호흡이 없음을 확인, 심폐소생술 및 제세동을 이용한 전기충격을 실시했고 잠시 후 환자의 호흡과 맥박은 기적처럼 소생했다. 구급대원들의 전문응급처치와 고농도의 산소를 투여 받으며 환자는 병원으로 옮겨졌다.

김혜지 대원은 “초기에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인해 환자의 예후가 좋았다”며 “구급대원의 지시에 따라 침착하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신고자가 환자를 살린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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