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재산 피해 최소화에 역점..행정력 총동원

광명시는 태풍 '볼라벤' 북상에 대비하기 위해 27일 양기대 시장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특별 비상근무 태세를 강화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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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시가 27일 오후 5시 시청 중회의실에서 태풍 볼라벤에 대비해 긴급대책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청 윤한영
시는 제15호 태풍 볼라벤의 위력이 태풍 ‘매미’나 ‘루사’에 버금갈 것이라는 기상청의 예보에 따라 전직원 휴가․출장 중지 명령을 내리고 휴가 및 출장자는 즉시 복귀토록 통보했다. 또 예정된 각종 회의와 행사를 연기하고 태풍 관련 업무에 집중키로 했다.

27일 오후 5시에는 시장, 부시장, 국, 과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태풍에 대비한 철저한 예방과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시는 인명과 재산 피해 최소화에 역점을 두어 직원 비상 근무체제를 운영하고 행정력을 총동원해 대처해 나가기로 했다.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공사 건설현장 및 대규모 절개 비탈면 등 피해우려 지역의 사전 예찰과 대피 조치를 강화하고, 피해 복구 및 시설물 안전관리를 위해 유관기관 대응 협조 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광명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근무태세를 유지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TV나 라디오를 통해 기상예보에 주의를 기울이고, 집주변 강풍과 호우 대비 안전 점검, 외출 자제, 하천근처 주차 차량 대피 등 재난 대비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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