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시를 써서 이웃들에게 들려주고 싶다"

정대운 경기도의원(민주, 제2선거구)이 '경의선 문학'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했다. 정대운 도의원은 시 '통일' 외 2편으로 경의선 문학 시부문 신인상을 받았다.

                                                                                   ▲ 경의선 문학 신인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한 정대운 경기도의원(사진 가운데)
▲ 경의선 문학 신인상을 수상해 시인으로 등단한 정대운 경기도의원(사진 가운데)
심사위원인 최운선 장안대학교 문학창작과 교수, 전규태 시인 문학박사는 "정대운의 시는 리리시즘적 전통시의 맥을 이은 가작"이라며 "시적 형상과 시심의 영적 육화가 미흡하여 아직은 시가 갖추어야 할 언어의 성숙함이 모자라고 기교면에서도 좀 서툴기는 하지만 사물의 파동을 바라보는 친화의 시선이 돋보이며 응모작 8편 중, 가려 뽑은 3편은 완숙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정 의원은 수상소감을 통해 "살아있는 시를 써서 이웃들에게 들려주고 싶다"며 "늘 곁에서, 용기와 행복을 안겨주는 가족이 있어 든든하고, 이웃들에게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번 등단작 중 시 '통일'에는 조국의 통일을 염원하며 '그리워 나 한 몸 바쳐 민족을 위해 불사르다‘는 통일의 마음을 담겨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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