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 정용연-부의장 권태진..새누리 이탈표에 망연자실

제6대 광명시의회 후반기 의장단 선거에서 초선의 민주통합당 정용연 의원이 의장으로 선출됐다.

                                                                                   ▲ 정용연 의원(민주, 초선)이 12표 중 8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사진=광명시의회 김재석
▲ 정용연 의원(민주, 초선)이 12표 중 8표를 얻어 후반기 의장에 선출됐다. @사진=광명시의회 김재석
정 의원은 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의장선거에서 8표를 얻어 4표에 그친 새누리당 이병주 의원을 제치고 의장으로 당선됐으며, 부의장에는 10표 중 찬성 8표, 무효 2표로 단독출마한 새누리당 권태진 의원이 선출됐다. 부의장 선거에는 새누리당 이병주, 유부연 의원 등 2명이 중도에 퇴장해 투표하지 않았다.

                                                                                   ▲ 사진 왼쪽부터 권태진 부의장(새), 서정식 자치행정위원장(새), 문영희 복지건설위원장(민), 조화영 의회운영위원장(민) @사진 광명시의회 김재석
▲ 사진 왼쪽부터 권태진 부의장(새), 서정식 자치행정위원장(새), 문영희 복지건설위원장(민), 조화영 의회운영위원장(민) @사진 광명시의회 김재석
상임위원회도 새로 구성됐다.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장에는 서정식 의원(새), 복지건설위원장은 문영희 의원(민), 의회운영위원장은 조화영 의원(민)이 선출됐으며, 자치행정위원회 위원으로는 고순희 의원(민주, 간사), 권태진, 김익찬, 조화영 의원이, 복지건설위원회는 강복금, 문현수, 유부연, 이병주, 이준희 의원, 의회운영위원회는 권태진, 김익찬, 문영희, 서정식 의원으로 구성됐다.

                                                                                   ▲ 문현수, 유부연 의원이 표를 집계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의회 김재석
▲ 문현수, 유부연 의원이 표를 집계하고 있다. @사진=광명시의회 김재석
한편 후반기 의장을 내심 노렸던 새누리당은 당내 이탈표로 인해 의장 자리를 차지하지 못한 것에 대해 망연자실하고 있다. 6대 의회는 새누리당 5명, 민주통합당 6명, 통합진보당 1명이고, 이병주 의원이 정용연 의원과 동표를 이룰 경우 연장자순에 의해 새누리당 의장이 탄생할 수 있었지만 이탈표가 발생하면서 의장 탈환기회를 놓쳤다.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서는 그동안 전재희 국회의원을 중심으로 뭉쳤던 새누리당이 구심점을 잃었음을 대내외적으로 입증한 셈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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