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만 노린 날치기범 경찰에 덜미

새벽 시간대에 나이든 여성만 뒤따라가 날치기 강,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가 20일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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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치기 강, 절도 행각을 벌인 용의자를 검거한 광명경찰서 광명파출소 1팀
용의자 김모씨(21, 남)는 지난 5월 24일 새벽 4시 40분경 광명동 158-110번지 노상에서 출근하는 피해자 김모씨(60, 여)의 몸을 밀어 바닥에 넘어뜨려 전치 6주의 상해를 입힌 후 시가 25만원 상당의 손가방을 강취하고, 5월 27일 새벽 4시 10분경 같은 수법으로 피해자 방모씨(56, 여)의 뒤를 따라가 시가 580만원 상당의 손가방을 빼앗은 것으로 드러났다.

한편 날치기 용의자를 검거한 광명파출소 1팀 오장근 경사는 “연약한 여성만을 노리는 날치기 범죄가 연이어 발생하여 범죄발생지역 인근에서 수시로 잠복하였고 팀원 전체가 한달간 비번 휴무도 없이 나와서 함께 일했는데 피의자를 검거해 기쁘다”고 말했다.

광명파출소 1팀 직원들은 사건 발생 이후 관내 CCTV 20여대를 분석하여 도주로를 파악하고, 100여 가구를 탐문수사 하였으며, 30일간 끈질긴 추적으로 예상도주로 인근에서 인상착의가 일치하는 피의자를 20일 새벽 3시 20분경 발견, 불심검문 하려하자 도주하는 피의자를 추격해 검거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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