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이전 후철거 원칙으로 산업단지 조성 추진

보금자리주택 사업지구 내 공장들의 이주대책 마련을 위한 ‘보금자리지구내 공장 등의 이전을 위한 산업단지 조성 업무처리 지침’이 발효된 가운데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를 대상으로 본격적인 산업단지 조성이 추진될 전망이다.

                                                                                   ▲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조감도
▲ 광명시흥보금자리지구 조감도
6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지난 4월 광명시와 시흥시 LH 등과 합동 TF팀을 구성하고 공장이전을 위한 실태조사에 들어갔다. TF팀은 우선 사업지구 내 무분별하게 산재되어 있는 공장․제조업소 현황을 파악하는 등 산업단지 조성에 필요한 기초조사를 실시하고, 조사결과를 토대로 지구 여건에 맞는 구체적인 행정지원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지난 4일 2차 TF팀 회의를 개최했다.

도는 기초조사 자료가 나오는 대로 이전 부지를 확보하고, 산업단지 조성을 위해 선행돼야 하는 수도권정비위원회, 중앙도시계획위원회 등 각종 심의가 조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관련 행정절차를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광명시흥 보금자리주택지구 특성과 여건에 부합하는 산업단지를 조성하고, 제조업체의 영업활동이 중단되지 않게 ‘선(先) 이전, 후(後) 철거’ 원칙 아래 보금자리주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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