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자의 편, 서민의 편에서..다시 선택받고자 섰다

새누리당 전재희 국회의원이 22일 4.11 총선 광명을 후보등록을 마친 후 광명시청 중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19대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

                                                                                   ▲ 새누리당 전재희 국회의원이 4.11총선 광명을 선거구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명갑 차동춘 후보, 시, 도의원을 비롯해 지자자 50여명이 참석했다.
▲ 새누리당 전재희 국회의원이 4.11총선 광명을 선거구 후보로 등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광명갑 차동춘 후보, 시, 도의원을 비롯해 지자자 50여명이 참석했다.
전 의원은 “광명시민과 함께 울고 웃었던 지난 날들을 되돌아보며, 다시 한번 광명시민의 선택을 받고자 이 자리에서 섰다”며 “약자의 편, 서민의 편에 서서 복지확대, 일자리창출, 양극화 해소 등 국민들께서 바라는 변화를 반드시 이루겠다”고 밝혔다.

또한 전 의원은 광명은 자신이 제2의 인생을 시작한 곳이라면서 “교육도시, 문화도시, 푸른 새 광명은 시장 재임시 직접 만든 시정철학이었고, 10년간 중, 장기 계획을 수립해 지금의 광명을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왔다”며 “광명을 교육도시로 만드는 것이 가장 큰 바람이었고, 그 의지는 시장을 할때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그는 ‘엄마들이 안심하고, 아이들이 행복한 교육도시 광명’을 만들기 위한 플랜으로 ▲광명지역 전학교 스쿨폴리스 배치 ▲일하는 엄마를 위한 365일 24시간 열린 어린이집 확대 및 양육수당 화대와 보육교사 처우개선 ▲청소년수련관과 청소년 실내체육관, 도서관 건립 ▲하안종합복지관 대폭 증, 개축 등을 약속했다. 이외의 공약에 대해서는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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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명을 전재희 후보가 광명갑 차동춘 후보와 총선승리를 다짐하며 손을 맞잡고 있다.
4선에 도전하는 거물급 국회의원인만큼 기자들의 질문도 많았다. 쏟아지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전 의원 특유의 침착하고 논리정연한 어조로 답변했다.

상대후보인 민주통합당 이언주 후보에 대해 전 후보는 “상대후보에 대한 평가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유권자들이 후보의 장점과 열정 등을 판단해 선택하는 것”이라며 “선거는 근본적으로 자신의 장점을 부각시켜 판단을 받는 것이지, 상대후보에 대한 네거티브는 하지 않으려 한다”고 언급을 자제했다.

공약으로 제시한 스쿨폴리스의 효율적인 운영을 위한 대책으로는 학교와 학부모들의 협조가 전제되어야 한다며 경찰 인력 증원에 대해서는 예산의 뒷받침을 위해 국회 차원의 제도 마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향후 도지사 출마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본래 전공인 행정을 하는 것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 한번 도전한 적이 있었지만 앞으로 그럴 생각이 없다"며 "우선 법정선거비용을 합법적으로 조달할 능력이 안된다. 공직자가 도덕성이 첫째인데 무리한 일을 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고속철 광명역세권 개발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게 진행된 것에 대해 일고 있는 비판여론에 대해서는 "일차적인 책임은 자신에게 있다"며 비판을 감수하겠다고 말했다. 전 의원은 "광명역세권만 개발해서 될 문제가 아니라 광명시흥보금자리와 연계해 큰 틀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국토부 장관, LH공사 사장을 만나 역세권과 보금자리를 연계한 개발현안을 챙기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새누리당 전재희 의원은 자타가 공인한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여성최초로 행정고시에 합격해 행정부 국장(노동부 노동보험국장)을 지낸 그는 여성최초의 관선, 민선시장으로 광명시와 인연을 맺었다. 제16대 비례대표 의원으로 정계에 입문한 뒤 17, 18대 총선에서 내리 당선되었고, 한나라당 정책위의장, 최고위원, 보건복지부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국회 문방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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