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희 원장, "광명문화원은 광명그릇 만드는 가마터"

광명문화원(원장 이영희)이 16일 제21차 정기총회를 문화원 <광명문화극장>에서 개최했다.

이영희 원장은 인사말에서 “광명문화원이 내부혁신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헤치고, 단합된 모습으로 힘찬 도약을 하고 있다”며 “올해 사업방향을 전통문화예술의 발굴, 문화자원컨텐츠 육성, 문화예술의 기회제공으로 삼아 문화도시 광명을 만들고, 문화소외계층이 없는 문화복지의 실현하며, 광명시민의 문화적 자존심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봉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이 원장은 “문화는 인생을 담는 그릇이고, 광명문화원은 광명그릇을 만드는 가마터로서 어떤 재료와 물과 불을 쓰느냐에 따라 그릇의 질과 모양, 색깔이 달라진다”며 “제대로 된 그릇을 만드는 것이 광명문화인들의 의무”라면서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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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광명문화원장과 문화원 자문위원인 국악인 신영희씨가 나란히 앉아있다.
광명문화원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문화원 출신 인사들이 대거 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면서 정치인들의 경력쌓기용이 아니냐는 세간의 비판과 원장직을 둘러싼 내홍으로 어려움을 겪었으나, 이영희 원장이 취임하면서 내부 혁신을 기치로 내걸고 회원모집, 사업의 다양화를 통해 안정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2011년 사업보고 및 결산심의, 2012년 사업안 보고 및 예산안 심의, 정관개정, 임원선출의 건 등이 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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