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할 때는 입을 가려주세요~

지난 달 독감 증상을 보인 환자들의 검체를 검사한 결과 64%의 환자에서 독감바이러스가 발견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정복)은 "독감바이러스 검출율이 지난 해 11월 1.3%에서 12월에는 21.7%로 올 1월에는 64%로 급증했다"며 "독감바이러스 감염에 주의해야 한다"고 12일 밝혔다. 연구원측은 영하의 한파가 지속되고 있고, 개학 때문에 환자가 더 많이 발생할 수도 있지만 인플루엔자 예방수칙만 잘 실천한다면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수칙으로는 ▲ 노약자, 만성질환자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장대상자는 예방접종을 받을 것 ▲ 자주 손을 씻고 개인 위생수칙을 잘 지킬 것 ▲ 기침이나 재치기를 할 때에는 손수건이나 휴지, 옷깃 등으로 입을 가리는 기침 에티켓을 지킬 것 ▲ 발열과 호흡기 증상(기침, 목 아픔, 콧물 등)이 있는 경우 마스크를 착용할 것 ▲ 인플루엔자가 유행할 때에는 가급적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장소의 방문을 피할 것 ▲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사의 진료를 받을 것 등이 있다.

또한 65세 이상 노인, 만성질환자와 그 보호자, 생후 6∼59개월 소아 및 임신부 등 인플루엔자 우선접종 권고대상자중 아직 예방접종을 하지 않은 사람들은 지금이라도 조기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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