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지사, 신년인사회에서 지원 늘리겠다 약속

                                                                                   ▲ 광명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가 3일 다이아나호텔 2층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 광명상공회의소가 주최한 신년인사회가 3일 다이아나호텔 2층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광명상공회의소(회장 백남춘)는 3일 철산동 소재 다이아나호텔 2층에서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신년인사회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 양기대 시장, 이준희 시의장, 백재현 국회의원을 비롯해 정, 재계인사 200여명이 참석했다.

                                                                                   ▲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이 신년사를 하고 있다.

백남춘 광명상공회의소 회장은 신년사에서 “건전한 기업가 정신, 도전정신으로 흑룡의 해를 맞아 일류기업, 성공하는 기업으로 비상하길 바란다”며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상생의 해를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축사에서 “지난 60년간 대한민국이 큰 성과를 거둔 근간에는 위기를 성공과 기회를 만들고 일자리를 창출한 기업들이 있었다”며 “복지가 화두로 떠오르는 이 시대에 경제 발전이 없이는 복지도 없다”면서 경제인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광명경륜장 레저세 징수 교부금과 관련해, 올해 도지사 시책추진금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광명경륜장 레저세 징수 교부금과 관련해, 올해 도지사 시책추진금을 더 확대하겠다고 밝히고 있다.
광명경륜장 레저세 징수와 관련, 광명시의 지원확대문제도 거론됐다. 김 지사는 광명경륜장의 레저세 징수 교부금과 관련해 올해에는 도지사 시책추진금을 더 늘리겠다면서 먼저 화두를 던졌다. 김 지사는 “광명에 경륜장을 만들어놓고 해 준게 뭐가 있느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며 “그동안 광명에 별로 해준 게 없었던 것 같고, 2011년부터 시책추진금 지원을 확대했고 올해에는 더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 도지사는 작년 6월 양기대 시장 등과의 면담에서 광명경륜장 레저세 징수와 관련해 광명시에 1천억원을 장기적으로 보전해 주기로 약속한 바 있다.

                                                                                   ▲ 양기대 시장이 김문수 도지사에게 시책추진금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양기대 시장이 김문수 도지사에게 시책추진금을 더 늘려달라고 요청하고 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양기대 시장의 시책추진금 지원확대 요청에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양기대 시장의 시책추진금 지원확대 요청에 머리를 긁적이고 있다.
이에 양기대 시장은 “광명경륜장이 들어설 당시 초기투자금 1,200억원 중 김 도지사께서 최소 1천억원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며 “2011년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이 80억원이었고, 이는 2010년도에 비해 2배 증액된 것이고, 올해에는 더 많은 지원을 부탁드린다”고 요청했다.

백재현 국회의원 역시 “광명경륜장으로 인해 경기도가 가져가는 돈이 2,600억원인데 광명시에는 10%도 안되는 200억원 정도 들어온다”며 “올해 도지사 시책추진보전금을 300억으로 늘려달라”고 부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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