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불화 사업실패로 자살기도 40대男 구조

광명경찰서(서장 고창경)는 13일 낮 12시경 자녀에게 “잘 살아라 미안하다”는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기고 집을 나간 하안동에 사는 김모씨(42, 남)의 휴대폰 위치 추적과 탐문수사를 통하여, 차량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자살을 시도하던 자살기도자를 극적으로 구조하였다.

광명경찰서 실종수사팀(팀장 황봉규)은 김씨가 사업실패와 부인과의 사이가 좋지 않아 괴로워하다가 자살을 결심하고 가출했을 가능성을 의심하고, 휴대전화 위치 추적을 통해 김씨가 충북 영동군에 있는 것을 확인하였으며 충북 영동에 부모의 묘가 있다는 사실을 알아내 영동경찰서와 공조해 부모 묘 근처에서 자신의 승용차에 연탄불을 피워 놓고 자살을 시도하던 김씨를 발견,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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