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과되면 2013년부터 평준화 실시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을 고교평준화 시행 지역으로 추가 지정하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는 ‘고등학교 입학전형을 실시하는 지역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이 경기도의회에 상정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조례 개정안을 지난 24일 경기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의회는 이 조례안을 11월 1일부터 12월 16일까지 열리는 정기회에서 심의, 의결하게 된다. 이 조례안이 도의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은 현재 중학교 2학년이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2013년도부터 평고교평준화가 시행된다.

한편 이에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서울대학교에 의뢰해 8월 말 광명, 안산, 의정부 등 3개 지역의 교원과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평준화 타당성 조사연구안에 대한 의견조사를 실시하고, 9월 5일 공청회를 개최했으며, 9월 20일부터 30일까지 11일간 질문지 방식으로 고교평준화 대상지역 학생 및 학부모 여론조사를 거친 바 있다. 이 여론조사에서 광명은 83.9%의 찬성율을 보였으며, 안산 81.1%, 의정부 76.1%의 찬성율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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