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값등록금 광명본부 발족..방관하는 여당 비판

반값등록금 실현과 교육공공성강화를 위한 광명본부(이하, 반값등록금 광명본부, 공동임시집행위원장 조화영, 주미화, 이하나)가 발족했다.

이 모임은 광명교육희망네트워크, 밝은청년회의소, 전국교직원노동조합, 학원연합회, 두꺼비산들학교, 새누리장애인부모연대, 푸른세상청보리, 광명시사회복지협의회, 민주당,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진보신당으로 구성되었다.

반값등록금 광명본부는 17일 오후 5시 철산상업지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여당이 등록금 대책을 차일피일 미루고 있는 가운데, 어느덧 2학기는 시작되어 벌써 500만원 안팎이나 되는 초고액의 등록금 고지서가 발송됐다”며 “최소 대학생 5만명이 800억의 대부업 빚을 지고 있고, 3만명이 넘는 대학생들이 신용불량자 신세가 돼 있고, 심지어 등록금을 벌기 위해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사고로 죽고, 끝내 자살하는 일까지 잇따르고 있는데 정부여당은 뭘 하고 있는 것이냐”고 강력하게 규탄했다.

또한 “더 이상 대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등록금과 고등교육비 고통에 허덕이다 죽음을 선택하거나 불의의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이명박 대통령이 현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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