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연대, 도조례 5월 회기내 제정 강력촉구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공동대표 김성현, 김시경, 김활신 / 이하 평준화연대)은 12일 오전 11시 광명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9일 경기도의회 교육위원회가 평준화 조례안을 보류한 것에 대해 반발하며, 광명, 안산, 의정부의 고교평준화 실시를 위한 경기도 조례의 보류를 철회하고, 5월 회기내에 제정하라고 촉구했다.

평준화연대는 “조례가 제정돼야 세 지역에 대해 공청회, 유관기관 의견수렴, 여론조사 등 타당성 조사를 할 수 있는데 7월 회기로 심의가 미뤄질 경우 시간적으로 2013년 평준화 실시가 어려워질 수 있다”며 “경기도의회가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금번 제259차 임시회의 회기 기간 중에 평준화 관련 조례를 심도 있게 심의한 후 조례를 제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요구했다.

또한 평준화연대는 “연초에 교육과학기술부는 시도교육청이 일정한 절차를 거쳐 평준화 지역 지정을 요구하면 들어주었던 관례를 무시한 채 광명, 안산, 의정부를 평준화 지역으로 지정하고자 하는 도교육청의 요청을 이런저런 변명을 하면서 지역주민의 의사를 무참하게 짓밟더니, 이번에는 경기도의회 교육위원들이 평준화를 염원하는 세 지역 학생과 학부모들의 가슴에 또 다시 못을 박았다”며 “지역주민을 대표하고 주민의사를 대변해야 하는 도의원들이 지역주민의 가슴에 상처를 남기고, 도의회를 불신하게 만드는 처신을 해서는 안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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