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준화연대, 교과부 평준화 반대에 연일 시위

경기도평준화시민연대와 강원도평준화시민연대가 24일 오후 3시 광화문 정부중앙청사 앞에서 2012년 광명 등 6개 지역의 고교평준화를 반대하고 있는 교육과학기술부 이주호 장관에게 ‘끝장토론’을 제안했다.

평준화연대는 “이주호 교과부 장관이 고교평준화를 거부, 유보하기 위한 논리를 수집하려 했지만 명분을 찾지 못하고 시간만 끌어오다가 슬그머니 거부, 유보를 결정했다가 저항이 커지자 2012년 평준화가 마치 법령에 위반되는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 “주요언론에서 끝장토론을 통해 6개 시의 평준화 실시 준비가 합법적으로 되어 왔는지, 아니면 교과부의 주장대로 졸속 추진됐는지 국민들 앞에 확연히 밝혀보자”고 촉구했다.

평준화연대는 “교과부령을 즉시 개정해 2012년 고교평준화를 실시할 것”을 요구하며 교과부 앞 1위 시위, 규탄집회, 평준화 지지 서명운동 등을 계속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지난 20일 백재현 의원(광명갑) 등 민주당, 민주노동당 소속 국회의원 5명과 이주호 장관과의 비공개면담에서 교과부는 도교육청에서 제시한 평준화 도입계획의 사전준비가 철저하지 못하다며 사실상 2012년 평준화 도입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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