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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시장 어떻게 될까?주택공급 부족해 선호지역 중심 상승세
  • 조기태
  • 승인 2010.12.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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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투자신탁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0년 한해도 저물어 가고 있다. 금년 한해 부동산 시장은 여느 해 보다 침체와 하락을 거듭했다. 이런 침체 속에서도 부동산에 대한 기대와 패턴이 대형에서 중소형규모으로 자리잡고 있는 현상이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가구당 인구수 감소와 1~2인 가구수의 증가에 따른 새로운 주거 문화가 정착되어 가고 있음을 반증한다.

과거에는 중. 대형 아파트가 부동산 시장을 선도하고 상승세를 이끌어 왔었다. 큰 아파트가 잘 팔렸고, 분양가가 비쌌다. 대형평에 사는 것이 富의 상징으로 인식됐다. 그러나 베이비 붐 세대의 은퇴로 주택은 재산증식의 수단이 아니라 거주의 개념으로 인식의 변화가 정착되고 있다.

2010년 부동산 가격 하락의 중심에는 2009년 초부터 서울과 수도권 주변의 그린벨트를 해제하여 주변 시세의 50~70% 수준의 가격에 공급하겠다는 “보금자리주택 공급정책”이 있었다. 싼 가격에 아파트를 공급하겠다는 정부 발표에 젊은층과 무주택자들이 주택 매수에서 분양대기자로 전환되어 기존주택시장의 거래가 실종되고, 매매가격이 하락을 거듭했다. 이들 청약대기자들이 모두 전세시장으로 흘러가 전세시장을 흔들어 놓았다. 전세 물량이 부족하여 전세가는 상승했다. 서울 잠실의 경우 전세가격이 무려 2억 이상 상승하는 곳도 있었다.

그러나 금년 10월 중순 보금자리주택 청약 실적이 서울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는 미달사태가 발생하고, LH공사의 재정상태약화로 순조로운 진행이 어려워질 것이라는 소문, 서울과 수도권 전세가격 상승에 놀란 세입자들이 현 전세금에다 은행융자를 보태 자신에게 맞는 주택을 사려는 움직임이 일어나면서 급매물이 사라지고, 소형평부터 상승세를 타기 시작하였다. 12월에는 내년 신학기 수요도 가세했다. 아울러 2009년부터 2010년 사이 부동산 경기 침체로 민간건설사들이 주택공급을 포기하거나 중단하면서 서울과 수도권에 공급 물량이 부족해 전세시장은 불안해지고, 매매가격도 강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인다.

2011년 민간건설사 분양물량이 전국적으로 총 188,485가구로 4년만에 최저수준이고, 이 중 서울과 수도권이 12만5천가구다. 이렇듯 공급물량 감소가 지속된다면 2~3년 후 부동산 시장이 상당히 불안해질 가능성도 크다.

이런 영향으로 광명 철산지역 부동산 시장에도 많은 변화가 일어나고 있었다. 특히 7호선 역세권인 철산주공12,13단지 전세가격도 평균 3~4,000만원 상승하였다. 22평과 24평의 전세가격이 현재 1억3~4천만이고, 28평이 1억7~8천만원에 형성되고 있으나, 물량은 현저히 부족하다. 매매가격도 주공 13단지 28평이 3억2~5천만원으로 2개월전보다 약 3,000만원 상승했다. 광명-시흥 신도시급 보금자리의 영향으로 하락했던 매매가격은 최근 보금자리가 확정된 현재에도 시장의 충격이 없는 것은 그동안 충분한 기간 가격이 조정되었음을 보여준다.

이제 도시중심지역과 인기지역에는 더 이상 주택을 신축할 토지가 없다. 그러므로 교통과 교육여건이 좋은 인기지역 중심으로 내 몸에 맞는 주택을 잘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으로 보여 진다.

광명지역신문, JOYGM

조기태  bjmaking@yaho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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