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영업 기사쓴다" 협박해 금품갈취 의혹

광명경찰서는 불법영업을 하고 있는 업주들의 약점을 이용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갈취하고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된 지방지 기자들에 대해 내사를 진행하고, 혐의가 드러나면 연루된 기자들을 소환하는 등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경찰은 내사 과정에서 지방지 기자 4명이 철산상업지구내 불법증축 노래방을 수차례 찾아가 업주를 협박해 각각 100~200만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향응을 제공받았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경찰은 지방지 기자 3명이 철산3동 소재 모 음식점이 원산지미표시로 영업허가가 취소된 상태에서 계속 영업을 하자, 기사를 쓰겠다고 협박해 금품을 요구했다는 의혹에 대해 참고인들의 진술을 확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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