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관은 우리의 휴식처이자 놀이터죠!"

한화케미칼이 후원하는 제 5회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 시상식이 12일 서울 중구 장교동 한화빌딩 뒤 파리공원에서 열렸다.

총 150점의 작품을 접수해 2개월간의 심사를 거친 이번 대회에서 광명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성갑)의 이현아(지적장애3급, 23), 문애정(지적장애3급, 23) 씨가 ‘아름다운 우리복지관’을 만들어 동상을 수상하였다.

이현아, 문애정 씨의 ‘아름다운 우리복지관’은 장애인들이 활동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한 현실에서 지적장애인들의 마음이 편한 휴식처이자 놀이터라고 할 수 있는 복지관을 생각하는 마음을 표현하였다. 2명의 협동작품으로 집모양의 복지관을 만들고 아름답게 꽃으로 장식함으로써 복지관의 모습이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진다.

수상작으로 선정된 32개 팀의 107여점의 작품들은 10월 25일까지 중구 을지 한빛거리 한빛미디어 갤러리에 전시될 예정이다.

전국장애인도예공모전은 도예활동이 장애를 가진 이에게 유용한 매개활동임을 우리 사회에 부각시키고, 우리사회 도예활동을 사회저변에 확대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문애정 씨는 이번 도예공모전을 통해 “도예를 통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기쁘고, 좋아하는 일을 하며 수상할 수 있어 더욱 기쁘다”며 추가적으로 “조성갑 관장님을 비롯한 복지관 선생님들에게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열심히 하겠다” 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