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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찮아도 꼭 해라 '대장내시경'용종의 조기 발견 치료가 대장암 막는다
  •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본지 자문위원>
  • 승인 2010.09.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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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장은 결장과 직장을 합쳐서 이루게 되는데 소장으로부터 소화된 음식물을 항문으로 전달하여 배출하게 됩니다. 대장암은 결장과 직장 혹은 양쪽 모두에서 비정상적인 세포들이 조절되지 않고 성장하는 것을 말합니다.

대장암은 서구식 식습관으로 국내에서 급증하는 대표적인 암으로 유전적인 소인(가족력), 흡연, 음주, 식생활 습관 등의 환경적인 인자가 작용하여 유발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발병후 생존율이 상당히 향상되었는데 주된 이유는 암의 발암 물질 및 암의 병태 생리에 대한 지식이 축적되고 암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는 대변 잠혈 검사나 내시경 등의 조기 검진 덕분이라 하겠습니다.

1차 예방은 특정 음식물 혹은 그 속에 포함된 물질과 암과의 연관성을 증명하고 그 음식을 제한하거나 항암 효과가 있는 음식을 권장하는 것입니다.

1. 일일 총 칼로리에서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을 30%이하로 줄인다.
2. 일일 섬유질의 양을 30 mg 이상으로 증량 시킨다.
3. 일일 섭취하는 음식에 다양한 과일과 채소를 포함 시킨다.
4. 비만을 피한다.
5. 음주를 제한한다.
6. 저지방, 고칼슘 식이를 통해 하루 최소 800 mg 이상의 칼슘을 섭취한다.

2차 예방은 선종 제거와 같이 암의 전구질환의 발견을 통해 주변 조직 내지는 원격전이를 예방하는 것입니다. 1차 예방에도 불구하고 상당수의 대장 직장암 환자는 예방할 수 없으므로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일반적으로 선종에서 대장암으로 이행되는 기간은 보고에 따라 다르지만 약 7-10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용종을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1cm의 용종이 5년 경과 후 2.5 %, 10년 경과후 8.0 %, 그리고 20년후에는 24%가 암으로 전환됩니다. 그러므로 암의 초기 단계인 용종을 절제해 주면 생존율이 높아지고, 암으로의 진전은 일정 기간을 경과한 후 진행됩니다.

현재 학계에서는 건강한 사람도 50세 이후엔 5년에 한번씩 대장 내시경 검사를 받도록 권고 하고 있읍니다. 암 발병 가능성이 높은 고위험군은 전문의와 상담 후 검사시기를 결정해야 합니다. 예컨대 부모, 형제 중 55세 이전에 대장암에 걸린 환자가 있을 때는 40세부터 정기 검진을 시작 해야 합니다.

매년 건강 검진을 받는데 대장 내시경만 빼고 받는 환자분이 꽤 있습니다. 전처치로 물 먹는 것이 괴롭기 때문입니다. 귀찮지만 꼭 해야 될 일 대장 내시경입니다.

광명지역신문, JOYGM

길욱현 <성모길내과 원장, 본지 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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