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공동대표 김성현, 김시경, 김활신)는 지난 22일 오전 김상곤 경기도교육감 면담을 통해 차질없는 고교평준화를 위한 일정을 진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경기고교평준화시민연대는 광명, 안산, 의정부의 평준화단체들이 함께 만든 연대모임으로 지금까지 고교평준화를 위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재선에 성공한 김상곤 교육감은 이 날 면담에서 현재 광명, 안산, 의정부 지역에 대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결과가 나오는 8월이 지나면 검토 후에 바로 결정을 하여 교육과학부에 령 개정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금까지 다른 지역 평준화 과정을 통해 볼 때 가장 중요한 것이 타당성 조사였고 이 연구의 결과가 평준화 쪽으로 나오면 교육과학부가 거부한 일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교육과학부의 령이 개정되면 이후 학군지정 고시 등의 절차를 밟은 이후 최종적으로 교육감이 평준화 지역으로 발표하게 된다.

한편, 타당성 조사의 일환으로 7월에는 지역별 공청회가 열리며, 의정부는 7월 13일, 안산은 7월 15일, 광명은 7월 21일로 예정되어 있다. 광명 지역 공청회는 오후 2시 경륜장에서 열리며, 평준화를 원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패널 각 4인(교사, 학부모, 고등학생, 중학생 대표)씩 총 8명이 나와 발표를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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