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시상식장에 다른 나라 국기들과 나란히 올라가는 태극기를 볼 때, 가슴 뭉클한 느낌을 받는다. 그 때 새삼 느끼는 애국심은 어느 누구나 같을 것이고 나라를 사랑하는 감동 그 자체일 것이다.

독자는 우연히 삼일절에 광명1동과 철산1동이 마주하고 있는 구)30번 종점 도로변 상가에 유독 광명1동 쪽만 태극기가 펄럭이는 것을 보았다. 광명1동사무소에서 달고, 떼고 한다는 것이다. 물론 골목 안은 거의 태극기가 달려 있지 않았었다. 그렇다고 애국심이 적어진 것은 아니지만, 갈수록 태극기를 접할 기회는 적어지고 태극기조차 없는 가정도 있을 것이다. 태극기를 달며 국경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가정이 줄어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독자 생각에는 직접 달아주는 것도 좋겠지만 주민 스스로가 각 상가나 각 가정에서 태극기를 달 수 있도록 계도 하였더라면 하는 아쉬움을 갖는다. 아무튼 광명1동 관계자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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