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고 수석입학한 최가람…소녀시대 따라다니기 취미

광명북중학교 졸업생 최가람군(17세)은 2010년 고입 전형에서 광명북고등학교 신입생 608명중 수석으로 합격하며 장학생으로 입학했다.

                      ▲ 광명북고 수석 입학한 최가람       군의 가족
▲ 광명북고 수석 입학한 최가람 군의 가족
최가람군은 특히 학원에 다니지 않고 교과서와 참고서 위주의 공부 방법으로 수석입학 함으로써 많은 학부모와 학생들의 관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최군은 “수업시간에 집중하고 놀 땐 놀고 공부 할 땐 집중해서 열심히 한다. 컨디션이 좋을 때는 몰아치기로 공부했다. 책은 문제집 한,두권을 완벽하게 학습하고 기본개념은 교과서 위주로 공부했다”고 전했다.

수석입학의 비결은 평상시 꾸준하게 공부하고, 특히 수학을 좋아하기 때문에 조금 더 열심히 했다. 매일 전 과목을 골고루 공부하고 있기 때문에 오히려 시험기간에는 긴장이 되지 않고 오히려 편하게 봤다.

잠자기 전 10분정도는 수행평가나 내일 할일 등을 생각하고 잔다. 학교에서는 앞자리에 앉았다. 선생님과 친해지기 위해서다. 선생님이 질문하면 쑥스럽더라도 일부러 큰소리로 대답하고 아는 것도 열심히 필기하면서 실력이 점점 늘어났다. 아직 유치원 다니는 동생이 있어서 주로 독서실을 활용한 것도 집중력을 키우는데 도움이 됐다.

                      ▲ 최군의 공부 잘하는 비결은       '집중력'이다.
▲ 최군의 공부 잘하는 비결은 '집중력'이다.
시험지를 모아 놓은 것도 큰 효과를 보게 되었는데 시험지는 모든 과정이 함축적으로 담겨 있기 때문에 과목별로 정리하는데 큰 도움이 됐다.

최군은 6세부터 학습지로 수학을 공부했다. 과학이 신기하고 재미있어서 초등학교부터 과학경시대회에 출전해서 입상하기 시작했다. 경기도 과학경시대회에 나가서도 여러 차례 입상했다. 과학올림피아드에 나가 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최군은 광명북중학교시절 방과 후 학습이 가장 도움이 되었는데 특히 영어 학습에 도움이 많이 되었다고 전했다.

최군의 취미는 “소녀시대 따라다니기”다. 시험이 끝나면 방속국과 공연장을 찾아다니면서 소녀시대를 따라다닌다. 최군의 방은 온통 소녀시대 브로마이드로 장식되어 있는데 그 중에서 제시카를 가장 좋아한다.

앞으로 고교생활에 대해 “입학하면서부터 수험생이 된 느낌이고 야간 자율학습과 주어진 여건에 충실하면서 인터넷강의나 EBS등을 통해 공부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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