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산 8-9단지 안전진단 통과..집값 2~3천만원 상승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투자신탁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조기태 공인중개사는 1955년생으로 서강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현대투자신탁 부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철산3동에서 부자공인중개사(2681-5600)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1985년 준공한 철산주공 8-9단지 2,064세대의 아파트단지가 지난 1월 15일 까다로운 안전진단이 통과되어 재건축 과정에 상당한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81년에 준공된 철산. 하안 주공저층 4개단지가 이미 재건축이 완료되어 광명의 새로운 스카이 라인을 형성하여 입주가 한창 진행 중에 있다. 이번에 8-9단지가 먼저 안전진단이 통과되었지만, 현재 신청을 준비 중인 철산4단지를 비롯하여 7단지, 10단지, 11단지 등 추가로 4개단지도 안전진단과 정비구역지정 신청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어 머지 않아 승인이 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8-9단지 재건축 추진 관계자에 의하면 광명시에서도 재건축의 모든 과정을 보다 신속히 처리하여 준다고 하였다 한다. 대부분 재건축 아파트 추진 과정을 보면 내. 외부의 걸림돌로 인하여 상당히 지연되어 조합원들은 물론 일반사람들도 인상을 찌뿌렸는데, 지금은 관청에서도 적극적 자세로 협조가 이루어지기 때문에 조합내부의 마찰만 없다면 일정은 빨라질 수 도 있는 모양이다. 앞으로 예상 진행과정은 정비구역지정- 추진위원회구성 - 조합설립인가- 시공사선정 등을 감안하여 늦어도 2-3년 후에는 이주가 시작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것 같다.

안전진단 승인 이후 아파트 시세에도 큰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매도자 측에서는 매우 반가운 호재로 작용하여 평형별 2-3,000만원이 상승하였다. 8단지 53㎡(16평형)이 3억8,000만원-3억9,000만원이며 63㎡(19평형)은 4억5,000만원-4억6,000만원선이고, 9단지 43㎡(13평형)은 3억2,000만원-3억3,000만원과 50㎡(15평형)은 3억5,000만원-3억6,000만원선에서 매물이 나오고 있다. 재건축 대상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할 때 반드시 고려해야 할 점은 대지지분이다. 각 단지별 평형별 대지지분이 다르기 때문에 파악을 잘하여야 실패가 없을 것이다.

재건축아파트의 사업성공은 용적율을 얼마만큼 받느냐에 달려 있다고 한다. 현재의 저층 6개단지 용적율은 약 68% - 75%의 수준이므로 광명시 미래 도시 미관과 지역경제 규모 및 향후 세대별 인구 구성 변화를 예측하여 평형과 세대수를 적절히 배분하고, 지역사회 발전과 인적자원 육성을 위하여 교육인프라까지도 생각하는 재건축이 되길 바라고 있다. 조합원과 시공사 이익만을 추구하여 빼곡이 건축되는 아파트 보다는 미래 주거 형태와 외적 도시 미관이 잘 조화되도록 건축되어 100년 후에도 수도권에서 “살고싶은도시” “아름다운도시”로 새롭게 자리 매김하였으면 하는 것이 지역주민들의 큰 바람이기도 한다.

현재 정부의 부동산 재건축 재개발 정책기조에도 많은 변화의 조짐이 보이고 있다. 즉, 무분별한 신도시 개발 보다는 도심의 재건축 재개발을 활성화시키는 것이 더 효율적이다. 라고 판단하고 있다. 특히 전철역세권개발에 인센티브를 제공하여 역세권역에 보다 많은 주택을 공급하여 친환경적인 전철을 이용하게 함으로서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줄이고 쾌적한 도시환경도 만들어야 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정책변화로 이곳 철산역 주변 재건축아파트 개발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이기도 한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