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은 시간제 근로 많고, 남성은 근로시간 길어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현주)이 가족여성정책 「동향분석」 12호 「경기도 청년층 성별 고용동향」을 발간했다.「동향분석」 12호는 통계청의「경제활동인구조사」 및 「지역별고용조사」(舊 인력실태조사 포함) 통계를 토대로 ▷ 전국 및 경기도 청년층의 고용동향, ▷ 경기도 청년층 성별 고용현황 등 청년층의 경제활동 추이와 현황을 성별로 분석하고 있다.
▷ 경기도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과 고용율은 전국 평균보다 높은 편
통계청의「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08년 현재 전국 청년층(15~29세) 인구는 10,629천명이며, 이중 경기도 청년층은 2,379천명으로 전국의 22.4%를 차지하고 있다. 청년층 경제활동참가율은 전국의 경우 15~19세 6.5%, 20~29세 63.6%이며, 경기도의 경우 15~19세 7.5%, 20~29세 64.4%로 경기도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반적으로 전국에 비해 다소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경기도의 청년층의 실업율 또한 전국 평균(15~29세 2002년 7.0%, 2004년 8.3%, 2006년 7.9%, 2008년 7.2%)에 비해 다소 낮은 편으로 나타났다(15~29세 2002년 4.8%, 2004년 7.6%, 2006년 6.9%, 2008년 6.5%). 그러나 20~29세 청년층의 경제활동참가율은 전국과 경기도 모두 2004년 이후 점점 하락하는 추세이다.
▷ 경기도 여성청년층, 취업자-비경제활동인구 남성보다 많아
또한 경기도 청년층의 경제활동상태를 평소취업자, 평소구직자, 평소비경제활동인구로 나누어 보면, 여성이 남성에 비해 평소취업자 비율은 낮은 반면, 평소비경제활동인구 비율은 높은 것을 알 수 있다. 단, 절대 수치를 보면 여성이 모든 경제활동상태에서 남성보다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 여성의 경우 시간제 근로자 비율 높고, 주당근로시간은 남성이 다소 길어
▷ 100~200만원 미만 전일제 직장 희망, 신문/잡지/인터넷 통해 정보 획득
희망소득수준은 남녀 모두 ‘100~200만원 미만’이 가장 많았으나, 전반적으로 여성보다 남성의 희망소득 수준이 다소 높았다. 한편 구직방법은 남녀 모두‘신문, 잡지, 인터넷 구인정보’를 이용한다는 응답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 비경제활동인구의 주요 활동은 ‘교육훈련’, 여성은 육아/가사 비중 높아
마지막으로 경기도 15~29세 청년층 평소비경제활동인구의 주요 활동에서는 남녀 모두‘교육훈련’이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나, 이중 남성이 84.7%로 여성의 65.5% 보다 현저하게 높게 나타났다. 반면 여성의 경우 남성과 달리‘육아’와‘가사’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