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중-고교 교복공동구매지원단 협의회 열려

광명교육청(교육장 이문기)은 9월 21일 상황실에서 광명시 중, 고등학교 교복공동구매 전면 실시를 위한 교복공동구매지원단 협의회를 개최했다. 학무과장, 교장, 교감, 교사, 행정실장, 시민단체로 구성된 지원단은 교복공동구매 활성화 방안모색과 처음으로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하는 학교에 도움을 주기 위한 목적으로 진지하고 심도있는 의견을 나누었다.

                      ▲ 지난 21일 열린 광명시       중-고교 교복공동구매지원단 협의회 @사진 광명교육청
▲ 지난 21일 열린 광명시 중-고교 교복공동구매지원단 협의회 @사진 광명교육청
협의회에서 이문기 교육장은 "몇 년 전부터 교복공동구매가 권장되었으나 추진과정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보편화 되지 못했다며 이제부터라도 교복가격의 현실화로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고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복입히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내년 신입생부터는 광명시 중․고등학교가 100% 교복공동구매에 참여하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라며 교복공동구매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작년에 교복공동구매를 실시한 바 있는 소하고 오철환 교감은 추진과정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구매자 60%이상의 만족도를 보였고 전체적으로 약 2천만원의 정도의 비용절감 효과를 보았다며 올해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광명교육연대 박경옥 부대표는 교복공동구매는 "유통과정에서 발생하는 거품을 제거하고 옷감의 질과 업체의 적정이윤에 부합된 합리적인 가격이 정착되어야한다"며 "학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매뉴얼 제작 보급과 학교운영위원장, 교복업체를 대상으로 교육청 차원의 간담회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향후 교육청은 교복공동구매가 허공의 메아리가 아닌 실질적으로 추진되도록 하기위해 중․고등학교 관리자, 실무자 연수 등을 통하여 적극 홍보할 예정이며 더불어 학교로부터 교복공동구매 추진계획, 추진위 구성현황, 추진일정을 수시로 점검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명지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