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가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저소득층 아동대상 방과 후 학습교실을 확대 운영하고 있다.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 후 학습교실은 지난 2월 2일부터 광명7동에서 시범적으로 실시한 사업으로, 대학재학 중이거나 졸업한 공익근무요원 중에서 국어, 영어, 수학 학과 전공자를 전담강사로 3명을 선정해, 관내 기초생활수급권자 자녀 6명을 대상으로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2시간씩 학습지도를 해왔다.

방과 후 학습교실 운영을 통해 공익근무요원들은 복무 중에 어려운 학생들을 가르친다는 보람과 함께 책임감과 자긍심을 갖게 되었고, 가정형편상 학원 교육을 받을 수 없는 저소득층 아동 및 학부모들은 기초학습능력 향상, 정신적 안정감, 관공서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 긍정적인 효과를 얻고 있다.

이에 시는 시범결과를 토대로 지난 7월부터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 후 학습교실을 관내 전 동 주민센터로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지난 7월 9일부터 철산1동 주민센터, 8월 3일부터 하안3동 주민센터가 새롭게 운영에 들어가 공익근무요원을 활용한 방과 후 학습교실의 실효성이 기대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행정지원과(02-2680-2098)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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