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상수도 공급망 비상연계체계 구축 추진

[광명지역신문=장성윤 기자] 경기도의회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민, 광명2)은 광명시 출신 김영준(민, 광명1), 오광덕(민, 광명3), 유근식(민, 광명4), 부천시 출신 권정선(민, 부천5) 도의원과 함께 8일 광명시 노온정수장에 방문하여 시설을 점검했다.

노온정수장은 광명시가 인천광역시와 정수 공급협약을 체결해 상수도를 공급받다가 인천광역시로부터 상수도 업무를 인수했다. 이후 인구 증가 및 시민 생활 수준 향상으로 상수도 수요 증가에 따라 1988년 건립돼 광명시 전역 및 부천시, 시흥시, 인천광역시 일부까지 약 90만명의 시민들에게 수돗물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이날 도의원들은 관련 부서인 균특 담당 부서 및 상하수과관계자와 함께 고도정수처리시설 도입을 추진하기 위해 점검하고, 총 사업비 약 363억원의 ‘광명시 상수도 공급망 비상연계체계 구축사업’(2026년 준공 목표)과 총 사업비 약 778억원의 ‘노온정수장 고도정수 처리시설 설치사업’(2025년 준공 목표) 균특 예산 지원을 건의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

정대운 기획재정위원장은 “노온정수장 고도정수처리 시설 도입과 광명시 상수도 공급망 비상연계체계 구축사업 추진을 위하여 균특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4개 시군의 식수를 담당하고 있는 노온정수장 직원들의 철저한 수돗물 관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영준 의원은 “열악한 정수장 시설로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시설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더 나은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으며, 권정선 의원은 “노온정수장은 광명시뿐만 아니라, 부천시, 시흥시, 인천광역시 일부까지 수돗물을 생산하여 공급하는 중요 시설로서 앞으로 광명시와 협력해 부천시민들에게 깨끗한 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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