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경기침체에 따른 실업자 증가에 적극 대처하여 일자리 창출사업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수출과 내수가 감소되고 있는 상황에서 민간기업의 일자리 창출이 어려운 상황임을 감안하여 저소득실업자, 청년층 일자리사업, 사회적 일자리사업, 직업능력개발사업 등 공공부문 일자리사업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저소득 실업자 900명 일자리 제공, 청년층 일자리 사업

광명시는 공공근로사업에 당초보다 7억7천만원을 더 투입한 총사업비 21억6천만원을 들여 저소득실업자 900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행정정보화 등 청년층참여분야(234명), 녹지 및 휴식공간 조성사업, 가로화단관리 및 하천가꾸기 등 공공생산성 분야(318명), 각종 사회복지서비스사업 등 공공서비스 분야 (348명) 등이다. 또한 공공부문에 대한 체험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청년인턴십사업을 통해 현재 19명을 각 동주민센터에 배치하였고, 향후 19명을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총6억4천만원의 예산으로 산림보호 및 공공산림 가꾸기,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68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 노인, 장애인등 취약계층에 손길

광명시는 대표적인 취약계층인 노인, 장애인, 저소득층에게 1135개의 일자리를 제공한다. 어르신 환경봉사대 운영(484명), 노-노케어, 경로당 강사, 광명역해설사 등 맞춤형 일자리 사업(451명)등 16억 3천만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장애인 30명에게 4천5백만원을 지원하여 복지서비스 제공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근로능력이 있는 저소득층 170명에게 14억원을 들여 복지도우미, 세차, 집수리사업 등 자활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직업훈련, 취업상담 및 알선 프로그램 마련

광명시는 취업능력향상과 자활기반 확충을 위해 2월부터 간호, 요리 등 광명시 관내 2개 훈련기관에 위탁, 지역실업자 직업훈련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청년실업자 맞춤형 취업지원사업인 경기청년뉴딜사업을 통해 연간 20명에게 맞춤형 컨설팅, 교육훈련, 인턴 근무 등 취업알선을 지원하고 있다. 여성단기 직업훈련 및 창업교육 1400명, 취업상담 및 알선 등 200명을 대상으로 여성일자리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아울러 오는 4월 1일부터 광명시 평생학습원에서 3일간 신청인 273명을 대상으로 소자본 창업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청 주민생활지원과(02-2680-227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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