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게 좋다는 식의 예총은 달라져야"
신구 대결로 예총 내부 갈등양상으로 전개된 이번 선거가 끝나면서 새 지도부는 예총 내부의 단합을 이끌어내야 한다는 과제를 안고 출발점에 서게 됐다.
임웅수 예총 지부장 당선자는 “침체된 예총, 좋은 것이 좋다는 식의 예총은 이제 현실을 냉정히 평가해 변화해야 한다”며 “변화에는 진통이 따르지만 타성에 젖어 있는 예총의 변화, 자립하는 예총, 신뢰받는 예총으로 지역내 위상을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임 당선자는 “과욕을 부리지 않고, 예총 발전과 화합을 위해 온 힘을 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날 수석부지부장에는 오차진 연극협회 지부장, 부지부장에 서교원 연예협회 지부장, 김인열 사진협회 지부장이, 감사로는 정기숙 전 문인협회 지부장, 김승복 음악협회 지부장이 각각 선출돼 6대 임원들이 모두 정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