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교육청(광명시보건교사회)에서는 최근 소아 및 청소년에게 흔하게 일어나는 알레르기 질환인 아토피와 관련하여 12월 4일 광일초등학교에서 ‘아토피 바로 알기’ 라는 주제로 보건 공개수업을 실시하였다.

아토피 피부염은 현대사회에서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만성질환으로 환경부에서 2008년 1월부터 1,028명의 출생아를 대상으로 8개월간 추적 관찰한 결과 전체 아토피피부염의 유병률이 20.8%로 조사되어 아토피 피부염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시점에서 광명교육청에서는 광명시보건소와 연계하여 관내 초등학교 10개교를 아토피 친화학교로 선정하고 아토피 유증상 아동을 선별하여 적절한 사후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아토피 친화학교인 광일초등학교 보건교사 이화옥은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아토피 질환과 관련하여 “모둠별로 아토피 박사님 되어보기, 아토피 피부염 예방을 위해 내가 실천할 수 있는 일, 홍보책자 만들기, 아토피 피부염 없는 아기로 키우는 부모 역할 알아보기, 우리 집 환경 중 아토피 피부염을 일으키는 원인 찾아보고 이를 없애기 위해 할일 알아보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수업을 진행하였다.

이번 공개수업에는 광명 관내 초,중,고등학교 보건교사 35명이 참석하였으며, 수업에 참관한 광명교육청 전옥주 장학사는 “선생님이 앞에 서서 설명만 하는 수동적인 수업이 아닌, 실제로 학생들이 수업에 참여하여 자신의 상황에 따라 아토피에 대한 문제점 및 해결방안을 찾아보는 형식으로 진행되어 실생활에 적용하기에 매우 적절한 방식의 수업이었다. ”고 말했다.

광명교육청 이문기 교육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서 학생들이 아토피 질환을 예방하고 관리할 수 있는 올바른 생활습관을 형성하는데 도움이 되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아토피 질환 관리를 위하여 학교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사람은 보건교사인 만큼, 수업에 참관한 보건교사들도 해당 학교에서 아토피 관련 보건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이 질병 없이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교육청은 이번 공개수업을 시점으로 아토피 뿐만이 아니라 학생 건강과 관련한 모든 영역에 효과적인 수업방안 공유 및 체계적인 보건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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